[신동아방송뉴스=홍순태 기자]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10여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온 농촌체험힐링연합회와 기부운동연합회 하만진 회장이 제9기 국민추천포상에 선정됐다.

하만진 회장은 지난 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행정안전부에서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들에게 주는 상이다. 국민이 직접 추천해 정부가 포상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총 38명이 선정됐다.

평소 나서기를 꺼려하는 성격의 하만진 회장은 원하는 일을 한 것뿐이라며 부끄럽게도 큰상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만진 회장은 경남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다. 특히 불의에 사고로 엄지신경절단과 무릎부상으로 군면제를 받고 장애인의 삶을 시작 했는데 자신의 불행을 이겨내고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하만진 회장은 장애인 등록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다른 소외계층을 위해 마다했고, 도리어 그들을 후원하는 한국장애인미래경남연합회에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시인으로서 한국문인협회 회원인 하만진 회장은 평소 시와 노래가사를 창작했는데, 이를 계기로 8월부터는 이호섭 작곡가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음반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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