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허나영 기자] 경남 창원시는 시청 청사를 출입하는 차량의 효율적인 주차 관리를 위해 도입·설치한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을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평일 근무 시간대와 야간에는 이전과 같이 주차관제원이 근무한다.

시는 출입 차량 관리 취약 시간대인 자정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24시간(주말과 공휴일 제외) 시 청사 출입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로 도입한 관제 시스템은 기존 장비에 비해 차량 번호 인식률이 크게 개선됐고, 모바일 결제와 교통후불카드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가 가능해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무인 정산기를 이용한 비대면 결제도 가능하다.

시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에 무인 주차 관제시스템의 문제점을 검토한 후 다음달 1일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정국 창원시 행정국장은 “인근 상가 이용자와 상습 장기 주차 차량 등으로 청사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는데, 무인 주차관제 시스템 운영이 청사 내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나영 기자 navi100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