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고려인의 해외 이주 역사와 중앙아시아의 역사·문화를 현장에서 배우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현지 학교 교류, 고려인 역사 유적지 탐방, 역사·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제31번 학교를 방문해 플래시몹과 전통놀이 등을 함께하며 교류하고, 이어 황만금 박물관에서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의 삶과 개척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즈라티 이맘 광장과 이슬람 문명 센터에서는 이슬람 문화와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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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르수 시장을 방문해 현지 생활상과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고려극장에서 고려인 사회의 문화예술 활동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발자취를 알아봤다.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는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탐방했다. 학생들은 강제이주 열차가 정차했던 우슈토베역과 카라탈 고려인 역사단지 내 고려인기념관,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우호공원 등을 방문해 낯선 땅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삶과 역사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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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고려인들의 정착을 도운 카자흐인들과의 연대 역사를 살펴보며 인권과 상호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알마티에서는 NGS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콕토베 언덕과 아르바트 거리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담은 플래시몹을 펼치며 전남광주의 의(義)역사를 알렸다. 또 카자흐스탄 중앙 국립박물관을 찾아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정광고등학교 성규린 학생은 “월곡동에서 자주 접했던 고려인들의 문화를 중앙아시아에서 직접 경험하니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현지의 언어를 배우고, 언젠가는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교류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고려인의 강제이주 역사를 현장에서 배우며 인권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전남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세계와 나누고,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동은 타슈켄트 한인일보에도 보도됐다.


2026.10.26(월) 1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