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여수시=이신동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주최한 '학생주도성키움수업'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 3기가 2024년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수업 혁신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다른 연수들과 달리 교사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선택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일방적인 연수가 아닌, 교사 개인의 수업 스타일과 요구에 맞춰 선택과목을 학습함으로써 맞춤형 역량 강화를 도모한 것이다. 1기 서부권 연수는 9월 목포에서, 2기 중부권 연수는 담양에서, 마지막으로 여수에서 열린 3기 동부권 연수를 끝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삼호서초등학교 수속교사 김현미는 “선택과목을 통해 개인적으로 필요한 수업 기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 주도성을 수업에 어떻게 실현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돼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한경호 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주도성키움수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별 개개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